닫기 공유하기

'미스터트롯' 30.4%, 마의 30% 돌파…매회가 신기록

[N시청률]

[편집자주]

TV조선 '미스터트롯' © 뉴스1
TV조선 '미스터트롯' © 뉴스1

'미스터트롯'이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또다시 종합 편성 채널의 새 역사를 썼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0시 방송된 TV조선(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은 전국 유료 가구 집계 30.407%(이하 동일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2539시청률은 전국 기준 9.0%를 기록했다.

이는 '미스터트롯'이 지난 13일 기록한 28.1%의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과 종편 채널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한 수치다.

이날 방송은 본선 1라운드 '팀 미션'의 마지막 팀인 '트롯 신사단'의 무대로 시작돼 4라운드 '레전드 미션'이 막이 오르는 모습까지의 과정이 그려졌다.

'트롯 신사단' 무대를 마지막으로 본선 3차전 '트로트 에이드' 1라운드가 끝이 난 상황에서, 500인 청중단이 무대를 보고 기부한 기부금 점수를 합산한 총점은 5위 '트롯 신사단', 4위 '사형제', 3위 '사랑과 정열', 2위 '뽕다발', 그리고 1위 '패밀리가 떴다'였다. 1위와 5위 팀 점수 차가 무려 144점으로 벌어진 모습도 그려졌다. 묘한 긴장감이 드리워진 채 제2라운드 '에이스 대첩'의 막이 올랐고 팀 내 에이스로 꼽힌 멤버들은 막판 뒤집기를 위해 사활을 걸고 무대 위에 섰다.

가장 먼저 1라운드 1위를 달리고 있는 '패밀리가 떴다' 팀 에이스 김호중이 '천상재회'를 택해 무대에 올랐다. 선두를 지켜내야 한다는 부담감을 안고 무대에 선 김호중은 극도의 긴장감으로 전에 없던 불안한 음정 처리를 보였고, 결국 마스터 총점 890점이라는 예상 밖 성적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반면 '사형제' 팀 에이스로 출격한 김수찬은 싸이의 댄스곡 '나팔바지'를 택한 반전 선곡으로 모두의 환호를 터트렸고, 이어 '아모르 파티'까지 특유의 끼를 폭발시키며 무대를 꽉 채우는 존재감을 뽐냈다.

'사랑과 정열' 팀 에이스 신인선은 줄리엣을 그리워하는 로미오로 분해 '창밖의 여자'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는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꾸렸다. 이어 등장한 '트롯 신사단' 노지훈은 연습 내내 이어졌던 컨디션 난조를 딛고 '어쩌다 마주친 그대'로 흥겨운 댄스를 선보여 902점을 받았다. 마지막 주자는 '뽕다발' 팀 에이스 임영웅이었다. 임영웅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로 자신의 주무기인 정통 트로트로 승부를 냈고, 진정성 넘치는 감정 표현과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총점 934점이라는 큰 점수를 받아내며 우승 후보다운 막강 저력을 뽐냈다.

마침내 1, 2라운드 경연이 모두 끝난 후 20인의 참가자 전원이 무대에 섰고, 2라운드 관객 점수까지 합산한 1위는 '뽕다발' 팀이 차지했다. 결국 준결승 진출자를 뽑는 마스터 회의 끝 1위 '뽕다발' 팀의 전원 합격과 함께 영탁 김호중 김희재 신인선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수찬이 다음 라운드 티켓을 거머쥐었고, 장민호 김수찬과 동점을 받은 나태주와 김경민이 구사일생으로 살아나며 총 14인이 준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영예의 3라운드 진은 임영웅이 차지했다.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