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스필버그 딸 성인물 배우됐다…"난 성적으로 천부적"

1996년 입양된 딸…"내 꿈은 스트립 클럽 무용수"

[편집자주]

미카엘라 스필버그 <더선 인터뷰 동영상 갈무리>
미카엘라 스필버그 <더선 인터뷰 동영상 갈무리>

할리우드 유명 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의 딸인 미카엘라 스필버그(23)가 1인 성인물 영상을 제작·출연하고 있으며 라이선스를 따서 스트립 클럽에 무용수로 일하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20일 영국 매체인 더선과 독점 인터뷰에서 미카엘라는 자신을 '성적인 생명체'라고 부르면서 "내 영혼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방식으로 하루하루를 일하는 데 지쳤다"며 포르노 산업에 뛰어들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자신은 성적인 인간임에도 몸을 이용해 돈을 버는 것이나 아름다운 몸을 보여주는 것을 죄악시하는 분위기 때문에 나서지 못해 그간 괴로웠다는 뜻이다. 그는 이어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이 일이 스스로를 유린하지 않고도 다른 사람을 만족시킬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미카엘라는 이달 초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새로운 직업을 처음 공개했다. 그는 1996년 태어나자마자 스필버그 부부에게 입양되었다. 미카엘라에 따르면 스필버그 부부에게는 지난 주말에 영상통화로 자신의 새 직업을 알렸고 그들은 화를 내는 대신 흥미로워했다고 했다. 

스티븐 스필버그 © AFP=뉴스1
스티븐 스필버그 © AFP=뉴스1

미카엘라는 "나는 성적으로 매우 천부적인 사람이었는데, 그것 때문에 곤란에 빠지곤 했다"면서 "자라면서 포식자들(predators)에 의해 길들여지거나 학대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포식자들이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으면서 이들은 가족이나 친구는 아닌 외부자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수년간 거식증, 경계성 인격 장애, 알코올 중독을 겪은 데는 이 일이 일부 원인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미카엘라는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에 대처하기 위해 술에 눈을 돌렸으며 어떤 날은 너무 많이 마셔서 거의 죽을 뻔했다"면서 "11살 정도부터 심지어 2년 전까지도 통제 불능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내게는 성인물을 찍는 것이 '막장'이나 '바닥을 쳤다'는 식의 선택이 아니다"면서 "이것은 긍정적이고 힘을 부여하는 선택이다. 나는 이 산업에 매료된 것에 수치심을 느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몸의 곡선을 자랑하는 1인 성인물을 더 찍을 것이라면서 그는 "남자친구는 이 산업에 대한 내 야망을 받아들이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