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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 에이스 플래허티도 만족 "김광현 투구 훌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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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좌완 김광현. © AFP=뉴스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좌완 김광현. © AFP=뉴스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에이스 잭 플래허티도 김광현(32)의 첫 투구에 대해 감탄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김광현이 첫 실전 등판에서 인상적이었다"고 보도했다.

김광현은 전날 뉴욕 메츠를 상대로 첫 실전 등판해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도 "슬라이더가 효과적이었다. 날카롭고 움직임이 빼어났다"고 칭찬했다.

팀의 에이스인 플래허티도 김광현의 활약에 만족해했다.

플래허티는 "김광현이 투구하는 것을 처음 봤는데 훌륭했다. 그를 지켜보는 것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번에 불펜에서 라이브 피칭을 했지만 시범경기는 환경 자체가 다르다"며 "김광현이 다른 팀 선수들을 아웃으로 잡아내는 것을 보니 좋았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김광현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마일스 미콜라스 대신 선발진에서 2020시즌을 시작할 유력한 후보라고 설명하며 슬라이더와 빠른 공이 위력적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김광현은 27일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와 2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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