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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토트넘, 손흥민 돌아와도 자가격리 없다"

"코로나19 심각한 한국이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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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 © AFP=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 © AFP=뉴스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손흥민(28)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의 믿음은 여전했다.

영국 현지 언론은 토트넘이 오른팔 전완골부(척골 요골)수술로 한국에 머물고 있는 손흥민이 복귀하더라도 자가 격리 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이 한국에서 돌아온 뒤에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아스톤빌라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손흥민은 지난 19일 귀국해 21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매체는 2017년 아시아를 강타했던 메르스 사태 당시에도 손흥민이 같은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고, 큰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데일리메일은 "이번 주에 손흥민이 한국에서 잉글랜드로 돌아올 것"이라며 "토트넘 구단은 그가 코로나19 증상이 없다면 별도의 자가 격리를 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단 구단에서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확인을 하겠지만, 2주 이상 자가 격리를 하며 시간을 허비하도록 놔두지 않겠다는 것이다.

한편 손흥민이 빠진 사이 토트넘은 라이프치히(독일), 첼시(잉글랜드)에 잇따라 패하며 빨간 불이 켜졌다.

토트넘은 EPL에서 11승7무9패(승점 40)로 20개 팀 중 6위에 자리하고 있다. 내달 1일 울버햄튼과 리그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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