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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아들 '코로나는 코로 나온다' 논란…"깊이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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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재난안전대책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코로나19 대응 당정청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3.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재난안전대책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코로나19 대응 당정청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3.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이낙연 전 국무총리(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아들인 이모(38)씨는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발언 논란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사과한다"고 했다. 

이씨는 이날 이낙연 선거캠프를 통해 "의사로서도 부족했고, 국민의 아픔을 헤아리는데도 부족했습니다. 깊이 반성하며 사과드립니다"며 "방송 등 대외활동은 즉각 중단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씨는 지난달 14일 의학전문기자 홍혜걸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코로나19를 설명하며 "코로나는 코로 나온다" "(확진자가 나오면) 제 입장에서는 좀 쉬고 싶은데" 등의 발언을 해 구설수에 올랐다. 이씨는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 전 총리는 현재 민주당 코로나19 재난대책안전위원장을 맡고 있다. 논란이 불거지자 김현아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전 국민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지만, 이 후보의 아들에게 코로나는 그냥 우스개 개그 소재인가"라며 "대한민국을 책임지고 이끌었던 전 총리의 의사 아들이 한 말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상식 밖의 막말"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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