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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을 이형석 경선 승리…전진숙 탈락

최고위원회, 비상징계 후 재경선 요청한 공관위 결정 뒤엎고 경선 결과 발표

[편집자주]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2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2.22/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2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2.22/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4일 광주 북구을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해 공천을 확정지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이 최고위원이 지난달 26~28일 사이 진행된 경선에서 전진숙 후보를 이겼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광주 북구을 이형석 후보 측에 대해서 '특정 후보 비상징계 후 재경선'을 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에 요청했다.

이 후보 측은 사무장 명의로 상대 후보인 전진숙 후보가 신천지 교회를 방문했다는 사실과 관련해 생방송 토론회의 연기와 사실 확인을 요청했는데, 이에 공관위는 현장실사를 통해 해당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것이 확인됐다고 밝히고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두 후보 간 당내 경선에 심대한 영향을 미쳤다"며 징계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4일 최고위원회의는 신천지 교회 방문 논란이 경선 결과와 무관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고 이미 진행된 광주 북구을 경선 결과를 발표하기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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