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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식당입니다"…방역 여부 알려주는 '코로나없다' 등장

'코로나있다' 개발한 더대시, 방역 사업체 알려주는 '코로나없다' 출시
"소상공인 매출 회복에 기여하고 싶어…지역경제 활성화되는 계기 되길"

[편집자주]

코로나없다 웹사이트 갈무리 © 뉴스1
코로나없다 웹사이트 갈무리 ©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특정 위치의 위험여부를 진단하는 서비스가 주목을 받는 가운데 방역을 완료한 지역을 알려주는 '코로나없다' 서비스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사 더대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고자 '코로나없다'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없다는 방역을 마친 안전한 사업체 정보를 이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코로나없다 이용자는 방문하고자 하는 사업체(매장)를 웹사이트에서 검색해 방역 여부와 방역 주기, 마지막 방역일을 확인할 수 있다.

방역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 경우, 이용자가 업체에 전화해 확인해볼 수 있도록 연락처가 제공된다.

더대시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결과 하단에 인근에 방역이 완료된 유사 업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방역을 마친 사업체는 더대시 측에 소독증명서를 제출하면 사업체 방역 여부를 코로나없다에 무료로 노출할 수 있다.

소독증명서는 정부 인증을 받은 방역업체가 발급한 소독필증이나 소독협회가 발급한 인증서를 뜻한다.

코로나없다는 객관적인 데이터 확보를 위해 사업주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더대시 측은 "방역을 완료한 업주가 제공한 공신력있는 방역 증명서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업데이트하고 있기 때문에 신뢰해도 좋다"며 "이날 오후 2시 기준 코로나없다에 등록된 방역 완료 업체는 80곳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김학준 더대시 대표는 "확진자가 다녀간 지역의 위험성만큼이나 방역을 완료한 매장의 안전성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방역한 장소를 알려주는 코로나없다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한 외출에 도움을 주고 소상공인 매출 회복에도 기여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더대시는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을 기반으로 현재 지역의 위험도를 평가해주는 웹 서비스 '코로나있다'를 선보인 바 있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검색한 지역 인근 10㎞ 내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명칭, 거리 등)를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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