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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착한 임대인' 동참…공설시장 사용료 50% 감면

코로나19 대응, 상인들에 임대료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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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공설시장 전경.© 뉴스1
충북 옥천공설시장 전경.© 뉴스1

충북 옥천군은 민간에서 시작한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해 옥천공설시장 사용료를 50% 감면한다고 9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큰 폭으로 떨어진 공설시장 상인을 위해 39개 모든 점포의 3월 시장사용료 50%를 감면한다.

현재 옥천공설시장 내 상가 임대료는 노점 1만1000원, 일반점포 6만5000원, 2층 상가 200만원이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코로나19 피해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시장 상인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시장사용료 50% 감면이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감면 기간을 더 연장할 수 있다"라고 했다.

군은 이외에도 소상공인 대출금 이자차액 지원, 점포환경 개선 사업을 상반기에 신속집행해 지역경기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착한가격업소 지원, 공영 주차장 주말 무료개방, 군청 구내식당 매주 금요일 휴무일 운영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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