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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코로나 대응 '맞춤형 입찰정보' 시스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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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제공)© 뉴스1
(용산구 제공)© 뉴스1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맞춤형 입찰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이달 초 관련 홈페이지(yongsan.bidpage.or.kr)를 구축해 운영에 들어갔다. 산재된 발주처 입·낙찰 정보를 하나로 묶어 지역 내 기업에게 무상·실시간 제공해 참여 기회를 늘린다.

시스템 메뉴는 △맞춤서비스 △시설입찰 △용역입찰 △물품입찰 △매각입찰 △해외입찰로 나뉜다.

맞춤서비스는 업체 별 관심업종을 분류해 해당 기업에 꼭 필요한 정보만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회원가입 후 관심검색어, 맞춤메일을 설정하면 원하는 정보를 쉽게 구할 수 있다.

시설입찰은 일반·전문건설공사, 전기·통신·산림·환경·기타공사를 유형별로 검색할 수 있고 관련 입·낙찰 공고도 제공한다.

용역입찰 메뉴에서는 엔지니어링·감리·설계·안전진단·연구·학술·폐기물·컴퓨터통신 등 제 분야 입찰 정보와 입·낙찰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물품입찰에서는 가구, 건설자재, 조경, 기계장비, 군수품 등 입찰 정보와 입·낙찰 공고를 제공한다.

시스템은 모바일로도 접속할 수 있다. 구는 입찰정보 시스템 운영 외에도 수의계약 방식 개선,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 중소기업·소상공인·청년기업 융자, 공공근로 사업 확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경기 침체를 막는다는 방침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전자입찰 참여가 확대되면 기업 매출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내 모든 기업이 시스템에 가입해 혜택을 누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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