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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드라이브 코스' 영산강 강변도로 34㎞ 11일 전면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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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개통되는 영산강 강변도로.(전남도 제공)2020.03.10/뉴스1
11일 개통되는 영산강 강변도로.(전남도 제공)2020.03.10/뉴스1

전남도는 '영산강 강변도로' 34㎞를 11일 오전 9시부터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10일 도에 따르면 영산강 강변도로는 총 길이 51.9㎞로 이번에 나주 영산에서 무안 몽탄 까지 34㎞ 구간을 개통한다. 도는 그동안 2051억 원을 투입, 8년 6개월 만에 공사를 마쳤다.  

미 개통 구간 중 무안 몽탄에서 일로 구간 4.7㎞는 400억 원을 들여 올 7월에 개통하고, 남악까지 13.2㎞는 내년 착공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 중이다.  

도는 이번 개통에 따라 교통 인프라 개선으로 나주에서 무안까지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자전거 라이딩, 마라톤 코스, 역사 기행로 등 관광·레저·스포츠 도로로 많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가로수 숲길과 전망대, 쉼터도 함께 조성해 세계적인 명품드라이브 코스로 만들 방침이다.  

전동호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영산강 강변도로 개통으로 고대 문화유적과 관광자원 접근이 쉬워지고 교통 인프라가 개선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모든 구간을 지방도로 승격시켜 명품도로가 될 수 있도록 관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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