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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코로나19' 장기화에 방역 물자 생산 총력

노동신문 "각지에서 물질적 대책 강구"

[편집자주]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각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물질적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사진은 통일거리운동센터를 소독하고 있는 북한 근로자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각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물질적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사진은 통일거리운동센터를 소독하고 있는 북한 근로자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북한이 마스크 등 주요 방역 물자 생산에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각지에서 비루스(바이러스) 전염병 예방을 위한 물질적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평안북도는 최근 수십만 점의 위생방역 및 치료용 의약품과 의료용 소모품을 생산해 주민들에게 공급했다. 평안남도는 마스크 20만여 개를 생산했다.

격리시설에 대한 생필품 지원도 잇따랐다. 평안남도는 격리자들이 생활에 필요한 땔감과 발전 발동기, 식량, 침구류, 부식물을 장만해 여러 차례 격리장소에 지원했다.

자강도는 수질 검사용 설비와 윤전 기재들을 갖추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북한은 코로나19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주요 강들의 수질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황해남도는 보호복, 보호 안경, 덧신 등 의료용 소모품과 의약품을 충분히 보장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 소독약 생산 기지도 구축해 놓았다.

신문은 이외에 황해북도, 강원도, 양강도에서도 방역 사업에 필요한 물질을 보장하는 사업이 적극적으로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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