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직격인터뷰] '쪽방촌 시민 구조' 김장훈 "나도 많이 놀라… 시민 건강 회복하길"

[편집자주]

가수 김장훈  © News1
가수 김장훈  © News1
가수 김장훈이 서울 쪽방촌 봉사활동을 하던 중 의식을 잃은 시민을 구조한 가운데, 시민이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1일 김장훈은 서울 용산구 후암동 쪽방촌에서 시민들에게 도시락을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하던 중 방에 쓰러져 있던 남성을 구조했다. 병원으로 이동한 이 남성은 위험한 상황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장훈은 이날 뉴스1에 "오늘 쪽방촌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도시락을 배식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한 방에 가서 문을 열고 도시락만 놓고 뒤돌아섰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했다. 그래서 다시 방으로 들어가 자는 줄 알았던 남성 분을 깨워봤는데, 의식이 전혀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장훈은 "119에 전화를 해서 어떤 상황인지 설명하니 심폐소생술(CPR)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해서, 구급대원의 지시에 따라 응급처치를 했다. 5분 정도 지나니 다행히 119가 와서 시민 분이 차를 타고 가는 거 봤다"며 "봉사활동을 다닐 때 이런 경우가 종종 있긴 한데, 심폐소생술이 필요할 정도의 응급 상황은 나도 처음이라 많이 놀랐다"고 했다.

이어 그는 "나중에 시민 분이 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해 들었다"며 "건강을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장훈은 자신의 근황과 관련해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행사 등이 취소되고 신곡 발표 일정도 밀리면서 활동을 잠시 쉬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업과 봉사활동을 하면서 지내고 있는데 코로나19가 사그라들면 재래시장 상권을 살리기 위한 '전국투어 시장 콘서트'를 계획 중"이라며 앞으로의 활동 역시 기대하게 했다.
연관 키워드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