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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50~64세 중장년 남성 1인 가구에 무료 건강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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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제공)© 뉴스1
(강서구 제공)© 뉴스1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본부장 한세희)와 손잡고 '5064 중장년 남성 1인 가구를 위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취약계층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6월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와 '강서구 취약계층 건강증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후 첫 사업으로 '취약계층 갑상선암 무료검진'을 진행했고, 두 번째 사업으로 이번 5064 중장년 남성 1인가구 무료 건강검진을 추진한다.

구 관계자는 "중장년 남성 1인 가구의 경우 다인 가구에 비해 건강관리에 취약해 만성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고, 흡연과 음주 등 건강에 위험한 행동 비율도 높아 건강관리가 더욱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검진은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에서 진행한다. 혈액검사, 소변검사, 흉부촬영, 심전도검사, 구강진찰 등을 실시한다. 대상은 강서구에 거주하는 50~64세 중장년 남성 1인 가구 주민 1000명이며 신청 순으로 실시한다.

검진을 희망하는 주민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되고, 검진 날짜는 신청 후 검진기관과 개별 상담을 통해 결정하면 된다.

1차 건강검진에서 이상이 있을 경우 2차 검진을 진행하며 1, 2차 검진비용 모두 무료다. 구는 오는 27일까지 1차 신청을 받고 신청인원에 따라 추후 추가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중장년 남성 1인 가구에 대한 질병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해 한국건강관리협회와 함께 무료 건강검진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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