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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컷] '365' 약혼자에 배신당한 남지현, 김지수 찾아간 이유는

[편집자주]

MBC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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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 남지현이 한밤 중에 김지수를 찾아간다.

지난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C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연출 김경희/극본 이서윤 이수경/이하 '365')은 완벽한 인생을 꿈꾸며 1년 전으로 돌아간 순간, 더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자들의 미스터리 생존게임을 그린 드라마다.

이날 방송은 60분을 순삭한 빠른 템포의 전개와 촘촘하고 탄탄한 스토리 구성, 그리고 예측 불가능한 숨멎 반전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여기에 감각적인 영상미와 밀도, 유연한 완급 조절이 돋보인 연출, 그리고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낸 배우들의 열연은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365'만의 새로운 스타일로 완성한 장르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리셋터 남지현과 리셋 초대자 김지수의 만남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방송에서 성공한 웹툰 작가로 탄탄 대로를 달리던 남지현은 두 다리를 잃게 됐고, 리셋 초대자 김지수의 제안을 받고 과거 1년 전으로 리셋을 결심하게 된다. 결국 리셋에 성공한 그녀는 다시 걸을 수 있게 됐지만, 결혼을 약속했던 약혼자와 10년 지기 절친이 자신 몰래 바람 피우고 있었던 현장을 목격하면서 충격에 휩싸였다.

이 때문에 공개된 스틸 속 두 사람의 만남은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지수를 바라보고 마주 서 있는 남지현의 표정에서 간절함과 애절함이 묻어나고 있는 것. 넋이 나간 채로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것 같은 남지현의 모습만으로도 그녀에게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를 바라보는 김지수 역시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발생한 듯 그녀 또한 패닉에 빠지다 못해 하얗게 질린 모습이 안쓰럽게 느껴질 정도. 이 때문에 한밤 중에 자신을 찾아온 남지현에게 듣게 되는 얘기가 과연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무엇보다 조금 더 완벽한 인생을 꿈꾸며 리셋을 선택했던 남지현에게 친구와 약혼자의 배신에 이어 또 다른 어떤 사건이 발생하게 되는 것인지, 그녀의 리셋에 생긴 변수가 어떤 결과로 이어지게 될 지, 본방송을 손꼽아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기대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한편 '365'는 24일 오후 8시55분에 3~4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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