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가 주관기관으로 수행하고 있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한 창업기업 관계자들이 지난 2월 연구개발 역량강화 교육을 받는 모습. © 뉴스1 |
한국수자원공사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향후 3년간 공공부문의 혁신창업 지원 강화에 나선다.
25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은 유망 기술 또는 제품을 보유한 창업 3년 이내의 초기창업기업에 사업화 자금 및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기업의 안정화와 성장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표적인 창업 지원사업이다.
공기업 최초로 주관기관에 선정된 한국수자원공사는 향후 3년간 총 76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1년에 약 20개 기업을 선정하고 기업별 최대 1억 원까지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원 전담 조직을 구성해 투자 유치와 창업교육, 제품 성능 검증, 각종 인허가 취득 등 초기창업기업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공간과 인력, 장비 등을 활용해 창업지원 인프라를 구축한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 외에도 지난 2018년부터 ‘사내벤처 육성‘과 ’예비창업패키지‘ 및 ’창업도약패키지‘와 같은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 주관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예비창업 단계에서부터 초기창업, 도약단계까지 기업이 성장해 나가는 모든 과정에 대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지난 2년간 70여 개 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축해 적극 개방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플랫폼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