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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52.5%…올 들어 최고치

보수층에서도 지지율 상승하며 20%대 지지율 올라서
오차범위 밖으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 앞선 것은 33주만

[편집자주]

(리얼미터 제공)© 뉴스1
(리얼미터 제공)© 뉴스1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율이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긍정적 평가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오차범위 밖으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던 것은 2019년 8월1주 이후 33주만이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3~2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8명를 대상으로 조사해 26일 발표한 2020년 3월 4주차 주중 잠정집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3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3.2%p(포인트) 오른 52.5%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8%p 내린 44.1%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5%p 증가한 3.3%.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차이는 8.4%p로 오차범위 밖이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세종·충청(8.4%p↑, 46.7%→55.1%), 대구·경북(5.4%p↑, 33.3%→38.7%), 부산·울산·경남(5.0%p↑, 36.8%→41.8%), 광주·전라(4.1%p↑, 76.6%→80.7%)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50대(5.2%p↑, 47.3%→52.5%), 40대(4.7%p↑, 60.9%→65.6%), 60대 이상(3.6%p↑, 39.1%→42.7%)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보수층(4.6%p↑, 18.5%→23.1%)과 중도층(3.0%p↑, 44.7%→47.7%)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보수증에서 지지율이 20%대로 올라섰다. 

직업별로는 노동직(8.1%p↑, 46.5%→54.6%)과ㅏ 무직(8.1%p↑, 40.0%→48.1%), 사무직(3.0%p↑, 58.9%→61.9%), 가정주부(3.0%p↑, 42.5%→45.5%)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다만 학생층에선 지지율이 52.1%에서 49.1%로 3.0%p 내려갔다. 

한편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응답률은 5.3%.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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