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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함께 극복"…中 바이낸스, 61억원 규모 기금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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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60억원 규모 코로나19 기금 조성 (바이낸스 제공) © 뉴스1
바이낸스, 60억원 규모 코로나19 기금 조성 (바이낸스 제공) © 뉴스1

중화권 최대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바이낸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피해를 입은 국가를 돕기 위해 500만달러(약 61억원) 규모의 성금을 모금한다고 26일 밝혔다.

바이낸스는 자사 자선재단(BCF) 홈페이지를 통해 펀딩 캠페인을 시작했다. 성금은 암호화폐 4종(비트코인, 바이낸스코인, 바이낸스USD, 리플)로 받는다.

바이낸스는 100만달러(약 12억원)를 기부금으로 내놨다. 바이낸스는 트위터 내 해시태그 '코로나19에 맞서는 암호화폐'(#CryptoAgainstCOVID)가 리트윗 될 때마다 1달러를 기부한다. 이를 통해 총 200만달러(약 24억원)를 추가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바이낸스는 개인 기부금으로 12억원이 모이면 추가로 12억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BCF는 앞서 중국 내 바이러스 퇴치 지원을 위해 140만달러(약 17억원) 규모의 기금을 마련했다. 이 기금은 의료 지원품을 구매하고 감염 지역의 병원에 전달하는 데 쓰이고 있다. 현재 해당 기금을 통해 총 300개 이상의 의료기관이 마스크, 장갑, 산소발생기 등을 공급받았다.

헬렌 하이 BCF 운영총괄은 "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국경의 한계와 제한 없이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타인을 최대한 돕는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이를 가능하게 하고 있으며 BCF는 이러한 블록체인의 순기능과 미션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자오 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성장하고 있고 자선 사업을 통해서도 이 커뮤니티를 확장해 나갈 수 있다"며 "이 커뮤니티가 코로나19에 대항하고 단결하여 전 세계의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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