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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남을 '3파전 대결' 시작…이병훈·박주선·김성환 후보 등록

[편집자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등록 첫 날인 26일 오전 광주 동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왼쪽부터)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박주선 민생당, 김성환 무소속 후보가 4·15총선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2020.3.26 /뉴스1 © News1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등록 첫 날인 26일 오전 광주 동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왼쪽부터)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박주선 민생당, 김성환 무소속 후보가 4·15총선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2020.3.26 /뉴스1 © News1

'호남 정치 1번지'로 불리는 광주 동남을 선거구가 4·15총선 광주지역 최대 격전지로 부상한 가운데 예비후보들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26일 오전 광주 동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광주 동구남구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등록 접수가 진행됐다.

선관위에 가장 먼저 들어선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선관위 관계자들과 주먹을 부딪치며 악수를 대신했다.

이어 후보 등록에 필요한 서류를 선관위 관계자에게 건네고 후보 등록을 진행했다.

이 후보는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가장 모범이 되고 있는 대한민국 문재인 정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어려운 경제를 살리고 국정개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의 과반수 이상의 확보가 중요하다. 그 가늠자가 이번 총선이다"며 "많은 협조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후 최만원 정의당 후보가 4·15총선 후보 등록을 마쳤고,  박주선 민생당 후보가 들어서 후보 등록 서류를 선관위 관계자에게 건넸다.

박 후보는 "지금 코로나19로 광주 시민과 동남을 주민이 많은 고통을 겪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완벽 방역과 확산 차단, 완전한 치료를 통해 코로나 사태를 진정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그 이후에 코로나 사태로 파탄된 서민경제, 지역경제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국가의 제도적인 역할과 예산 확보가 가장 중요한 문제다"며 "초선 의원이 국회에 가서 예산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인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저의 그동안의 경륜과 힘, 열정을 가지고 광주 시민과 지역구 주민 여러분이 그나마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재생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총력전을 기울이겠다"며 "그 목적을 위해 출마했다"고 정견을 밝혔다.

김성환 무소속 후보도 선관위에 후보 등록했다.

김 후보는 "최근 민생당 소속으로 있다가 어제 탈당하고 무소속 후보로 접수했다"며 "정당 정치의 잘못된 부분들을 유권자들께서 잘 알고 계신다"고 말했다.

또 "무소속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에 대해 유권자들이 아주 냉정한 판단을 해주시리라 기대한다"며 "최선을 다해 이번 선거에 임해서 광주 민심이 무엇인가를 얻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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