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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수제맥주 '남산' 출시…"혼맥族 증가에 편의점 수제맥주 인기"

시트러스 향이 특징인 골든에일 맥주…가격 500㎖에 4500원

[편집자주]

남산 이미지 © 뉴스1(GS리테일 제공)

GS25는 랜드마크 수제 맥주 시리즈 5번째로 '남산'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남산은 국내 맥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고가의 시트라 홉(레몬, 오렌지향이 나는 프리미엄 홉)과 모자익홉(패션후르츠, 블랙커런트 향이 나는 프리미엄 홉)이 사용된 수제 맥주다. 알코올 도수는 4.5%다.

남산은 황금빛의 브리티쉬 골든에일 맥주다. GS25는 남산이 독특한 프리미엄 홉을 사용해 풍부한 과일 향과 쌉쌀한 끝 맛이 완벽한 밸런스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남산은 국내 수제 맥주 제조 1세대 양조장인 '카브루'에서 만든다. 카브루가 GS25와 손잡고 작년에 선보인 3번째 랜드마크 수제 맥주 '경복궁'은 세계 3대 맥주 품평회인 인터내셔널 비어컵 2019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GS25는 6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수도 서울의 중심에서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남산을 감성적으로 형상화해 맥주캔에 디자인했다. 가격은 4500원이다. 출시 직후 3캔에 9900원에 판매하는 행사에 돌입한다.

GS25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캔 맥주(500㎖ 기준) 매출 중 수제 맥주가 차지하는 구성비는 2018년에 2.1%에서 2019년 7.0%, 2020년(1~3월) 8.3%로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GS25는 혼맥족(혼자 집에서 맥주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맥주 한 잔을 마셔도 프리미엄급으로 즐기려는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구종 GS리테일 맥주 담당MD는 "종량세 전환 정책에 힘입어 GS25 랜드마크 수제 맥주를 10종까지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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