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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입소' 손흥민, 외신서 군복 입은 합성사진 화제

[편집자주]

손흥민 군복 합성 사진 (블리처리포트 SNS 캡처) © 뉴스1
손흥민 군복 합성 사진 (블리처리포트 SNS 캡처) © 뉴스1

오는 20일 해병대 훈련소 입소를 앞둔 손흥민(28·토트넘)을 향한 해외의 반응이 뜨겁다. 군복을 입은 합성사진까지 등장했다.

미국 블리처리포트는 3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흥민이 한국 축구대표팀 유니폼과 군복을 입은 합성사진을 게재했다.

매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중단이 길어질 경우 손흥민은 한국에서 병역의무를 완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외신은 해병대가 아닌 육군 군복 사진을 합성했다.

손흥민의 훈련소 입소 소식은 외신들도 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복수의 군과 병무청 관계자들은 지난 2일 "손흥민이 병역 혜택에 따른 기초 군사훈련을 신청했고, 이에 따라 20일 제주 해병대 9여단에 입소해 3주간 군사 훈련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손흥민은 코로나19 확산으로 EPL이 연기된 상황에서 기초군사 훈련을 받기 위해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영국 더선과 이브닝 스탠다드, 스페인 마르카 등은 손흥민의 입소 소식을 전하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이 손흥민이 한국에 갈 수 있도록 허락했으며, EPL 중단이 5월로 연장될 경우 이달 말 군사훈련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구체적으로 보도했다.

이날 축구 소식을 전하는 ‘B/R Football' 게시물에서 한 팬은 "왜 아시아 챔피언에게 이런 것을 시키는 것이냐"고 의아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달 말 귀국한 손흥민은 현재 집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큰 이상이 없다면 20일 입소해 3주 간의 군사 훈련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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