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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동상이몽2' 김민정♥조충현, 러브스토리 공개… 5년간 '비밀연애'

[편집자주]

SBS '동상이몽2' © 뉴스1
SBS '동상이몽2' © 뉴스1
'동상이몽2' 김민정과 조충현이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전 KBS 아나운서, 방송인 김민정·조충현 부부가 새롭게 등장했다.

동반 퇴사로 화제를 모으며 함께 프리 선언을 한 김민정, 조충현은 '퇴사자 부부'라고 자신들을 소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결혼 4년 차의 김민정, 조충현 부부는 2011년 KBS 입사 동기로 처음 만나게 됐음을 전하며 이후 만난 지 3개월 만에 교제를 시작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김민정과 조충현은 5년간 비밀연애를 유지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더했다. 김민정은 "메인 앵커라 1년간은 경찰서 금지, 연애 금지 등 구설수에 오르는 걸 조심하기 위해서"라며 비밀연애를 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더불어 김민정은 비밀연애를 하는 바람에 주위에서 많은 고백과 소개팅 제의를 받았다며 웃지 못할 에피소드들을 공개했다.

김민정은 "기자 선배들을 통해 정재계, 스포츠계 인사들 쪽에서 선이 많이 들어왔다"며 조충현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았지만 오히려 조충현이 "저녁 먹고 와. 비교를 해 봐 괜찮아"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민정은 태연한 조충현의 모습에 "자신감 있는 남자라는 생각이 들어서 결혼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진심을 전했다.

많은 관심을 받았던 김민정의 인기에 조충현은 불안해하면서도 "그럴 수 있는 자리니까 한 번 느껴보라고 편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며 당시의 생각을 털어놨다. 김민정은 결국 한 번도 소개팅 자리에 나가지 않았다고 밝히며 "실제로는 가지 않았다. 제 성격을 알고 그런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오랜 연애 끝에 아나운서 부부에서 퇴사자 부부로 현실과 마주한 김민정, 조충현 부부의 일상에 기대감이 높아졌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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