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는 국제공항협의회(ACI, 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가 주관하는 '고객경험인증 프로그램(Customer Experience Accreditation)'에서 전 세계 공항 최초로 현재 최고 등급인 3단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국제공항협의회에서 전 세계 공항의 고객경험 관리체계를 정립하고 표준화하기 위해 2019년 4월 신규 도입한 '고객경험인증 프로그램'은 1~5단계 인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단계 인증을 획득한 공항은 인천공항이 유일하다.
앞서 인천공항은 지난해 6월 홍콩, 시드니, 밀란, 아부다비 등 10개 공항과 함께 2단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인증단계가 올라갈수록 공항운영 전반에 있어서 수준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평가항목은 각 공항의 고객경험관리 활동에 관한 △고객이해 △전략 △협업체계 △지표관리 △소통 및 혁신 등 8개 영역이며, 서류심사 및 현장검증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국제공항협의회(ACI)는 공항운영 전반에서 고객 서비스 관리 체계를 한단계 높이고, 서비스 크로스 체크를 통해 고객접점 현장점검을 강화한 인천공항의 성과를 높게 평가해 전 세계 공항 중 최초로 3단계 인증을 부여했다.
인천공항은 고객경험관리 4단계 인증 신청자격이 주어지는 4단계 인증을 2021년 2월 신청, 오는 2022년에는 전 세계 공항 중 최초로 고객경험관리 최고등급인 5단계 인증을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구본환 사장은 “지난해 9월 새롭게 수립한 新비전 2030을 바탕으로 7만여 인천공항 가족들이 여객만족 및 공항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 전 세계 공항 중 최초로 국제공항협의회(ACI) 주관 고객경험인증 최고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무결점 공항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의 고객경험 3단계 인증 획득에 대한 시상식은 9월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개최되는 '국제공항협의회 글로벌 고객 경험 회의(ACI Customer Experience Global Summit)'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