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행궁 야간개장. 이하 한국관광공사 제공 |
야간관광은 침체한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공사가 올해 추진 중인 신규 핵심 사업이다. 공사는 지난 2월 중순부터 '야간관광 100선' 선정 작업에 착수해 지방자치단체 및 전문가 추천, SK텔레콤 T맵의 야간시간대 목적지 빅 데이터(281만 건)를 통해 약 370개 데이터베이스를 수집했다.
이를 토대로 전문가 선정위원회를 실시, 야간관광 매력도, 접근성, 치안‧안전, 지역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 100선을 선정했다.
야간관광 100선으로 최종 선정된 곳은 △서울특별시 덕수궁 돌담길, 반포한강공원 등 △부산광역시 달맞이언덕 문탠로드, 송도해상케이블카 등 △대구광역시 김광석 다시그리기길, 수성못 등 △인천광역시 강화문화재 야행, 송도센트럴파크 등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월봉서원 △대전광역시 대동하늘공원, 달빛 품은 계족산 낭만산책 △울산광역시 시티투어 생태탐방, 대왕암공원 등 △세종특별자치도 세종호수공원 △경기도 화성행궁 야간개장, 행주산성 등 △강원도 별마로천문대, 안목해변 등 △충청남도 서산해미읍성, 궁남지 등 △충청북도 중앙탑 일원, 단양강 잔도 등 △전라남도 여수 해상케이블카, 보성차밭빛축제 등 △전라북도 전주 문화재야행 △경상남도 통영밤바다 야경투어,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 등 △경상북도 동궁과 월지, 월영야행 등 △제주특별자치도 라이트 아트 페스타, 새연교 등으로 지역별로 고르게 분포됐다.
송도해상케이블카 |
하상석 한국관광공사 일본팀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지금까지 홍보가 부족했거나 숨겨져 있던 야간관광 콘텐츠를 대외에 널리 알려, 야간시간대 관광객 유치 확보 및 체재 시간 증대를 통해 지역 숙박까지 유도해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으려고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