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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연극 4편 릴레이 공연…제5회 SF연극제

4월8일부터 5월3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

[편집자주]

제5회 SF연극제© 뉴스1

'제5회 SF연극제'가 오는 8일부터5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에서 열린다.

이번 연극제는 극단 몽상공장, 더늠, 드림시어터컴퍼니, 스튜디오말리 등 4곳이 참여해 SF적 소재를 다룬 연극 4편을 매주 무대에 올린다.

개막작은 몽상공장의 '아니마'이며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공연한다. 이 작품은 인공지능(AI)을 소재로 서스펜스와 서정성을 동시에 지닌 작품이다.

이어 극단 더늠의 '변형K는 소녀다'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인공지능과 로봇을 소재로 노래와 영상이 결합된 총체극 형식의 작품이다.

세 번째 작품은 드림시어터컴퍼니의 '인구론-인문계 구십프로가 론다'이며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이어진다. 이 작품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일자리가 점점 줄어든 현대의 모습을 다룬다.

폐막작은 스튜디오 말리의 '선샤인 프로젝트-인류를 구원하라'다. 오는 29일부터 5월3일까지 공연하는 이 작품은 성생활이 사라진 사회에서 창조에 대한 과학의 윤리를 묻는다.

김세환 소극장 혜화당 프로그래머는 "F장르는 20세기의 비극을 목격한 인류의 유산"이라며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상상력을 펼쳐낼 4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소극장 혜화당은 코로나19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주기적인 특별 방역 및 자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극장 관계자는 "극장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관객 분들의 양해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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