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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2' 노정진 "김경란, 많이 웃게 해 아픔 씻어내고파" 깊어진♥

[편집자주]

MBN 캡처 © 뉴스1
MBN 캡처 © 뉴스1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 김경란x노정진 커플이 '경란 엄마' 선우용여의 철저한 검증 속 아찔한 상견례를 완료하며 사랑에 더욱 불을 붙였다.

지난 8일 오후 방송한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이하 '우다사2') 5회에서는 갯벌 여행을 통해 한층 가까워진 김경란 노정진 커플의 더욱 달콤한 만남이 그려졌다. 나아가 유혜정의 밤을 잊은 노동 현장과, '우다사' 시스터즈로 새로 합류하게 된 박현정의 리얼한 일상이 그려져 특별한 공감을 더했다.

이혼 10년 차인 박현정은 첫째 딸을 유학 보낸 후 둘째 딸과 함께 살고 있었고, 모녀는 지코의 '아무 노래' 챌린지에 도전하며 남다른 흥을 뽐냈다. 박현정은 "이혼 후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인해 한동안은 밖으로 나가지 못했다"면서도 지금은 상처를 훌훌 털어낸 밝은 모습을 보였다. 딸 세정 양 또한 인터뷰에서 "이제는 하고 싶은 것들을 다 하고 즐기면 좋겠다"고 엄마를 응원했다.

딸을 학원에 보낸 뒤 박현정은 절친인 배우 이태란과 정현진 씨를 초대해 점심을 대접했다. 식사 도중 박현정은 "계절이 바뀌면 시어머니가 철마다 해주시는 음식이 떠오른다"며 마음속에 품은 그리움을 전했고, VCR을 지켜보던 박은혜 또한 진심으로 공감했다. 뒤이어 이태란은 "두 딸 모두 독립하면 혼자가 될 텐데”라며 앞으로 이성 친구를 사귈 의향이 있는지 물은 터. 이에 박현정은 “아이들이 걱정이었는데, 오히려 나를 역으로 설득 하더라"며 간접적인 속마음을 밝혀 앞으로의 행보를 궁금케 했다.

김경란 노정진 커플은 밤늦도록 이어진 갯벌 데이트 이후 더욱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김경란이 자신의 '공식 엄마' 선우용여를 노정진에게 소개한 것. 자연스럽게 호구 조사를 시작한 선우용여는 "처음부터 경란 씨에게 내 인생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시작했다"는 노정진의 말에 만족감을 표했다. 뒤이어 노정진의 버클리 음대 룸메이트인 피아니스트 윤한까지 자리하면서 대화가 더욱 무르익었고, 김경란이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 중요한 대화가 이어졌다.

노정진은 "경란 씨가 누구보다 순수하고 착한데, 지난 몇 년 동안 많이 어두웠던 것 같다"며 "많이 웃게 만들어서 아픔을 씻어내고 싶다, 요즘엔 마음 놓고 연락 중"이라고 진심을 드러냈다. 이에 선우용여는 "자네 진짜 괜찮다. 앞으로도 편안하게 만났으면 좋겠다"며 환한 미소로 합격점을 안겨 상견례가 훈훈하게 마무됐다. 성공적인 자리에 이어 두 사람은 드라이브를 하며 데이트를 이어나갔고, 노정진은 "박력이 필요하다"는 선우용여와 윤한의 조언에 따라 김경란을 "경란아"라고 부르며 설렘을 더했다.

'우리 다시사랑할수 있을까'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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