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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초점] NCT DREAM, 졸업 폐지·마크 재합류→'고정 7드림'이 펼칠 2막

[편집자주]

NCT 드림/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NCT 드림/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엔시티(NCT) 틴에이저 유닛 엔시티 드림(NCT DREAM)이 체제를 전격 개편하고 '고정 7드림'으로 돌아온다.

14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에 따르면 엔시티 드림은 오는 29일 발매되는 새 앨범 활동을 마친 뒤, 졸업 체제를 전면 개편하고 새로운 형태로 활동에 돌입한다.

당초 엔시티 드림은 10대 멤버들로만 구성, 만 20세가 되면 팀을 졸업하는 체제를 가졌다. 그러나 이번 개편을 통해 졸업의 개념이 사라지고 기존 멤버였던 마크를 포함한 7명이 엔시티 드림으로 묶여 활동을 펼친다. 엔시티 드림은 팀명을 그대로 사용한다. 특히 7인의 고정된 형태가 됨에 따라, 향후 엔시티 드림의 모든 활동은 7인 체제로 진행된다.

현재 멤버인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은 계속해서 엔시티 드림의 일원이며, 이후 새롭게 론칭될 엔시티 각 팀의 멤버로도 합류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엔시티 드림 멤버들은 엔시티 각 유닛에서 활동하다가, 다시 뭉쳐서 팀 활동을 진행하게 되는 것이다.
SM엔터테인먼트 © News1
SM엔터테인먼트 © News1
엔시티 드림은 론칭 이후 꾸준히 팬들로부터 '고정' 요구를 받아왔다. 팀에 애정을 쏟는 팬들이 많은 상황에서, 만 20세가 되면 졸업해야 하는 시한부 활동이 팬들의 아쉬움을 산 탓이다. 함께 활동하며 돈독한 유대감을 쌓아도 결국 팀에서 멤버를 떠나보내야 하는 것은 특히 팬들에 힘든 일이었다.

또한 엔시티 드림은 지난 2017년 2월 '마지막 첫사랑'으로 음악방송 첫 1위를 차지하는 등 엔시티 브랜드 유닛 가운데 가장 먼저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기에 고정 팀으로서 다함께 커리어를 쌓아가고 싶은 팬들의 바람도 커졌다.

하물며 팀의 체제에 따라 올해 만 20세가 된 런쥔, 제노, 해찬, 재민이 졸업을 앞둔데다 천러와 지성만 엔시티 드림에 남는 상황이 되면서, 팀 존속 여부 자체에 대한 궁금증 역시 커졌다. 이에 팬들은 엔시티 드림 멤버들이 함께 쌓아온 업적과 만들어온 아이덴티티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엔시티 드림 고정'을 주장해왔다.

SM 역시 멤버 네 명이 졸업을 앞둔 상황에서 다각도로 활동 형태를 논의해왔고, 최종적으로 '고정 7드림'을 결정했다. 엔시티 드림 '베스트 조합'으로 꼽히던 일곱 명의 멤버들을 고정 팀으로 만들면서도, 타 유닛 활동 가능성을 열어둬 엔시티 안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은 것이다. 특히 마크가 2년 만에 엔시티 드림으로 돌아오며 팀 활동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엔시티 드림은 오는 29일 새 앨범 '리로드'(Reload)를 발표하고 활동에 나선다. 이번 활동은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까지 총 6명이 활동하며 이후 앨범부터는 마크가 합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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