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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코로나 사망 일일 1438명 급증…최다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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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를 돌보고 있다. © AFP=뉴스1
프랑스 파리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를 돌보고 있다. © AFP=뉴스1

프랑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하루에 1400여명 폭증했다. 프랑스 내 신규 사망자로는 최다 기록이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보건당국은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전 발표일보다 1438명(약 9.1%) 늘어 총 1만7167명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최근 부활절 휴일 사흘 동안 보고되지 않았던 사망자 수까지 한꺼번에 집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코로나19 입원환자는 전보다 513명 줄어든 3만1779명이다. 당국은 입원환자 수 감소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감염률이 점차 줄어드는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 억제조치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중증 환자 수도 7일 연속 줄어들어 현재 6457명을 기록하고 있다. 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일에 7148명으로 가장 많았다.

현재까지 프랑스 전체 확진자 수는 13만347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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