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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LG, 매스 프리미엄폰 'LG 벨벳' 올 하반기 해외에도 출시

5월 국내 출시 이어 하반기 글로벌 5G 시장 도전장
5G 상용화 시작한 북미·유럽·일본·중국 등 출시 예상

[편집자주]

LG전자가 올해 5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을 하반기에는 해외에도 출시한다.(LG전자 제공) © 뉴스1
LG전자가 올해 5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을 하반기에는 해외에도 출시한다.(LG전자 제공) © 뉴스1
LG전자가 올해 5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을 하반기에는 해외에도 출시한다. 출시 국가와 구체적인 일정은 조율 중이다.

19일 LG전자는 LG 벨벳의 디자인 영상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이날 공개한 영상 말미에 '사양 및 색상은 지역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라는 정보를 공개했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LG 벨벳은 올해 하반기 해외 시장에도 출시된다"며 "아직 구체적인 일정과 출시 지역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스마트폰 전략 변화를 선언한 올해 사양으로는 한 단계 위인 'LG V60씽큐'를 국내 시장에서는 출시하지 않고 해외에서만 선보인 바 있다.

대신 G시리즈의 이름을 버리고, '매스 프리미엄'을 표방한 LG벨벳을 국내 출시 후 해외에서도 출시하는 셈이다.

LG전자는 이에 대해 "매스 프리미엄은 가격적인 측면을 가리키는 것이지, LG 벨벳 역시 LG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라며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해외에서도 선보인다는 전략을 그대로 가져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의 상반기 플래그십 폰인 LG벨벳은 국내뿐 아니라 '5세대(5G) 보급'이 본격화될 해외 시장에서도 5G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LG전자가 정확한 출시 국가나 일정을 밝히진 않았지만, 5G 상용화가 시작된 북미나 유럽, 일본, 중국 시장 등이 하반기 출시 후보로 꼽힌다.

LG 벨벳은 가격만으로는 기존 보급형 5G 스마트폰과 비슷하지만, 디자인과 사양은 그보다 한 차원 높은 단계를 추구한다. 이같은 LG 벨벳의 '가격대 성능비'는 해외 시장에서도 효과를 발휘할 거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LG 벨벳은 '5G 스마트폰'임에도 불구하고 가격대를 80만원에서 90만원대 수준으로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외의 경우, 5G 첫 보급에 나선만큼 해외 이동통신사들이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할 거라는 분석도 있다. 한 발 앞서 지난해 5G를 상용화한 국내는 이동통신사들이 5G 보급을 위해 보조금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해 시장이 과열되기도 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2020년에는 미국 내 이동통신사들이 5G 가입자 확대를 위해 강력한 프로모션들이 제공될 것"이라며 "올해 5G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25%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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