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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커뮤니티 "력삼1동은 다른 선택했다"…역삼1동 주민 반발이라며

[편집자주]

방송인 김어준씨는 20일 21대 총선 서울강남갑 동별 득표현황을 소개하면서 역삼1동을 '력삼1동'으로 표현했다.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방송인 김어준씨는 20일 21대 총선 서울강남갑 동별 득표현황을 소개하면서 역삼1동을 '력삼1동'으로 표현했다.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방송인 김어준씨 팬 커뮤니티가 20일 "력삼1동 주민의 반발"이라는 표현으로 태영호(태구민) 전 런던주재 북한대사관 공사의 서울 강남갑 당선을 비꼬았다.  

김씨의 팬 모임인 '김어준 저장소'는 이날 페이스북에 강남갑 각 동의 투표결과를 소개했다.

동별 득표현황을 보면 미래통합당 후보로 나온 태 전 공사는 압구정동에서 경쟁자인 김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보다 3배 이상 득표를 했다.

김성곤 후보는 논현1동에서 165표, 역삼1동에선 614표를 더 얻었다. 이를 김어준 저장소는 "우리는 빼달라"는 "력삼 1동 주민의 반발"이라고 표현했다.

앞서 태 전 공사 당선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력삼동 려권은~', '인민이 편한세상'이라는 등 북한식 말투를 흉내내면서 못마땅해 했다. '강남구 재건축 지역에 탈북자 새터민 아파트를 의무비율로 법제화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등장했다. 통합당 지지자들은 이 청원을 태 전 공사에게 표를 준 강남주민을 비난하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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