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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안산 벚꽃길' 밤에도 빛난다…바닥 조명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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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제공)© 뉴스1
(서대문구 제공)© 뉴스1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최근 연희동 안산 벚꽃길 약 250m 구간에 바닥 조명 시설 40대를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고보 조명'(gobo light)으로 불리는 장치는 특수 필름을 통과하는 가로등 불빛을 이용해 바닥에 원하는 이미지를 표출한다.

안산벚꽃길 고보 조명 운영 시간은 매일 일몰 때부터 밤 11시까지며 별도 입장료 없이 누구나 들러 감상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표출되는 디자인의 선명도가 뛰어나 산책 나온 주민들에게 마치 꽃잎 길을 걷는 듯한 느낌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안산 벚꽃길에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객과 시민들이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수칙을 홍보하는 내용도 고보 조명으로 함께 표출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조명 필름을 다채롭게 변화시키고 조명 시설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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