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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이 보낸 '슬픈 백일떡'…"중수본, 여러분 있어 국민 안심"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항상 중수본 있어"
과일·떡 도시락 700인분 중대본에 보내 격려

[편집자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0.5.4/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0.5.4/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100일째를 맞은 5일 "여러분이 있기에 국민은 안심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범정부 컨트롤타워 중수본이 만들어진 지 100일째"라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보건복지부가 중심이 된 중수본은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되면서 중대본으로 격상돼 운영됐다"며 "검역과 의료지원, 자가격리 관리, 마스크 공급, 개학 준비 등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항상 여러분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도 마음을 놓을 수는 없지만 이제 코로나19 사태는 빠르게 안정돼 가고 있다"며 "한국의 방역은 세계의 표준이 됐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내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게 된다"며 "밤낮없이 휴일도 반납하고 100일을 달려온 여러분의 땀과 정성이 만든 성과"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보건복지부의 세종시 중대본 건물이 새벽까지 환하게 불이 밝혀져 있는 사진을 봤다"며 "오늘 어린이날에도 치열하게 방역 전선을 지키고 있을 여러분을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으로서 매우 든든하고 고맙다"며 "여러분이 있기에 국민은 안심할 수 있다. 코로나19의 완전 종식을 위한 여러분의 각오와 다짐이 국민의 일상을 끝까지 지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격려메시지와 함께 과일, 떡이 든 도시락 700인분을 중대본으로 보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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