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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인프라 의견 수렴"…장석영 차관, 민간 전문가 오찬간담회

'한국판 뉴딜' 그림 그리기…SKT·KT·삼성SDS 관계자 등 참석

[편집자주]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0.4.21/뉴스1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0.4.21/뉴스1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19일 '한국판 뉴딜' 중 디지털 인프라 분야에 대한 민간분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찬간담회를 개최하고 제언을 들었다.

이날 서울 광화문 내 한 식당에서 진행된 오찬에는 장병탁 서울대 교수와 김윤 SK텔레콤 AIX 센터장, 김희수 KT경제경영연구소장, 홍혜진 삼성SDS 전무,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 등이 자리했다.

앞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정부 내 한국판 뉴딜 추진 태스크포스(TF)가 꾸려진 가운데 TF 산하에는 디지털인프라팀, 비대면산업팀, 디지털SOC팀이 구성됐다. 과기정통부는 이중 디지털인프라팀을 맡았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분야에 초점을 두고 있는 한국판 뉴딜 정책에 공감을 나타냄과 동시에 인공지능(AI)과 5세대(5G) 이동통신 등 디지털 신기술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디지털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관련 프로젝트 아이디어도 자유롭게 제안했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장 차관은 "한국판 뉴딜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프로젝트"라며 "민간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제안을 마음껏 말씀해달라"고 언급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간담회를 비롯해 한국판 뉴딜에 민간의 혁신적 의견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디지털 혁신이 경제회복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디지털 인프라 분야에는 데이터 전주기 인프라 강화, 데이터 수집·활용 확대, 5G 인프라 조기 구축, 5G+ 융·복합 사업 촉진, 인공지능 데이터·인프라 확충, 전 산업으로 인공지능 융합 확산 등의 과제가 꼽힌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전날 광주 소재 5G 이동통신 부품제조업체 '오이솔루션'을 방문해 "한국판 뉴딜에서 강조되고 있는 5G 인프라 조기 구축을 위해 5G 관련 중소·중견기업들이 지금처럼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담당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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