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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택시 등 운수종사자 346명 긴급 생계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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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이 운송수입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택시·전세버스·화물 운수종사자들에게 긴급 생계비를 지원한다고./뉴스1DB© News1
전북 임실군이 운송수입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택시·전세버스·화물 운수종사자들에게 긴급 생계비를 지원한다고./뉴스1DB© News1

전북 임실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운송수입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택시·전세버스·화물 운수종사자에게 긴급 생계비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임실군은 택시·전세버스·화물 운수종사자들을 위해 총 1억9490만원의 예산을 투입, 이달 말부터 임실사랑상품권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임실군 소재 운수종사자 346명이다.

택시·전세버스 운수종사자는 1인당 80만원, 화물 운수종사자는 50만원씩의 임실사랑상품권이 각각 지급된다.

​운수종사자는 21일부터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해 임실군청 경제교통과에 접수하면 된다. 종사자 확인과정을 거친 후 최종 지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임실군청 경제교통과 교통행정팀과 자동차관리팀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임실군은 20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324억원이 증액된 4688억원 규모의 2020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군의회 의결을 통해 확정했다.

임실군은 운수종사자 지원과 함께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별도로 전군민에게 1인당 10만원, 미취학 아동은 1인당 10만원씩 추가 지원한다.

전 군민 자체지원 재난지원금은 6월 초부터 임실사랑상품권으로, 미취학 아동은 보호자 명의의 계좌로 지급된다.

이외에도 임실군은 소상공인 공공요금 및 사회보험료 지원, 코로나19 피해사업장 무급휴직근로자 생계비 지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 등 지원, 비정규직 실직자 단기일자리 사업, 청년실직자 생생지원금 지원, 청년사업장 시간제 인력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전개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이번 코로나19의 지역 확산과 장기화에 따른 여행객 감소로 운수업계가 눈에 띄게 위축되고 있어 걱정이 크다”며 “이번 긴급지원이 택시·전세버스·화물 운수종사자들에게 다소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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