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삼성서울병원 관련 확진자 2명 '추가'…9일 강남역 인근 술집 방문

50대 여성 2명…서울 확진자 총761명

[편집자주]

19일 오전 20대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진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정적이 감돌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수술실 일부를 폐쇄하고 예정된 수술 60~70개를 잠정 연기했다. 2020.5.1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19일 오전 20대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진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정적이 감돌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수술실 일부를 폐쇄하고 예정된 수술 60~70개를 잠정 연기했다. 2020.5.1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 삼성서울병원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되어 서울 확진자가 총761명으로 늘어났다.

서울시는 22일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오전 10시 기준보다 2명 증가한 761명이라고 밝혔다.

늘어난 2명은 50대 여성들로 모두 삼성서울병원 관련 확진자들이다. 1명은 서초구 다른 1명은 의왕시 거주자다. 

이들은 친구사이로 나란히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간호사와 충남서산 20대 여성이 지난 9일 다녀간 강남역 인근 술집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 관련 확진자는 7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환자는 총 102명, 해외접촉 관련은 269명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는 이날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내 569개 코인노래연습장에 대해 22일부터 별도 명령 시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코인노래방은 환기 등이 어려운 폐쇄적 구조인데다 무인운영 시설이 많아 철저한 방역 관리가 어려운 곳이 많았다.

또 청소년 등 학생들이 많이 가는 장소이고, 최근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코로나 19 지역감염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주말 전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는 설명이다.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면 3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또한 시는 영업을 지속하다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치료비, 방역비 등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