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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의 제왕은 골드만도, JP도 아닌 '블랙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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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IB) 블랙록. © AFP=뉴스1
글로벌 투자은행(IB) 블랙록. © AFP=뉴스1

대형 금융주들이 떼죽임당한 요즘 월스트리트의 제왕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라고 CNN이 22일 전했다.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블랙록의 주가는 올해 1% 올랐을 뿐이다. 하지만 대형금융주들이 포진한 상장지수펀드(ETF)인 '파이낸셜 셀렉트 섹터 SPDR 펀드'(XLF)는 올해 30% 가까이 추락했다.

최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연준의 정크본드 ETF 매입 기관으로 월스트리트의 내로라하는 금융사들을 제치고 블랙록을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그만큼 블랙록의 위상이 달라졌다는 의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주가 폭락 및 인수합병(M&A)·기업공개(IPO) 수가 준 것도 월스트리트 전통의 강자였던 골드만삭스, JP모간체이스, 뱅크 오브 아메리카, 모간스탠리, 시티그룹 등에게는 악재가 되고 있다. 이들 주가는 올해 20~45% 폭락했다.

반면 블랙록은 1조8500억달러 규모의 '아이셰어스 ETF' 운영으로 1분기에만 138억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CNN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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