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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노무현 대통령 서거 11주기…공정·정의로운 나라 만들 것"

"상식 통하는 사회·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 문재인 여정으로 이어져"

[편집자주]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2020총선공천제도기획단 간사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2020총선공천제도기획단 2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19.4.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3일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11주기를 맞아 "민주당은 새로운 노무현 정신과 가치를 이어받아 그 분이 꿈꾸었던 반칙과 특권이 없는 공정한 사회, 정의로운 나라, 사람사는 세상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서면 브리핑을 통해 "언제나 국민과 함께하고자 했던 노 대통령이 우리 곁을 떠난 지 11년이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세월이 흘렀지만 너무나 인간적인 그분의 모습을 우리는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며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을 위한 세상을 꿈꾸셨던 우리들의 대통령이 그 어느 때보다 그립다"고 했다. 
 
또 "이번 추도식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감안하여 '작은 추도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세계적 국난을 국민의 힘으로 극복하고 있는 지금, 더불어 '사람사는 세상'을 말씀하셨던 노 대통령의 말씀이 가슴깊이 와 닿는다"고 전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노 대통령은 국민 모두가 평등하고 공정한 세상,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평생을 헌신했다"며 "분열과 대립의 정치에 맞서왔고 기득권 타파와 지역주의 극복으로 국민통합을 위해 담대한 발걸음을 내딛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분이 만들어낸 작은 변화의 씨앗은 이제 우리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사회통합을 향한 끊임없는 열정과 대의를 위한 자기헌신이 만들어 낸 수많은 개혁과 통합의 과제들을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함께 이뤄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노 대통령이 꿈꿨던 '상식이 통하는 사회',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은 문재인 정부의 나라다운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여정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 마음속에 깊이 그분은 영원히 살아 있을 것이다. 더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을 위한 그분의 발자취를 한걸음 한걸음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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