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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다니려 검사받았더니 코로나 확진…"동선파악 중"

예비 간병인 60대 확진 시내버스 수차례 이용
접촉자·동선 노출자 등 7명 모두 '음성' 확인

[편집자주]

부산 버스 방역 모습 (부산버스조합 제공) © 뉴스1 DB
부산 버스 방역 모습 (부산버스조합 제공) © 뉴스1 DB

경남도가 전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122번 확진자의 동선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

23일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 122번 확진자는 진주에 사는 남성(60)으로, 진주의 한 요양병원에 근무하기 위해 사전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현재 무증상자로 진주경상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요양병원 신규 근무자의 사전 진단검사 의무는 지난 3월 27일부터 시행됐다.

지금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모두 5명으로, 진주의 한 카페에서 만난 지인 4명과 카페 업주 1명이다. 접촉자 외 같은 동선으로 이동한 2명도 파악됐다.

다행히 이들 7명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동선은 진주의 카페와 식당 각각 1곳으로, 이동 과정에서 시내버스를 수차례 이용했지만, 당시 마스크를 착용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감염경로룰 파악 중에 있다"면서 "이외 추가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심층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도내 총 확진자는 119명이 됐다. 경남 122번 확진자를 포함해 현재 6명이 입원해 있으며, 113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자가격리자는 모두 1299명이다.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검사자는 907명으로, 이태원 클럽을 직접 방문하는 등 확진자를 접촉한 도민은 65명, 이태원 일대를 찾았지만 확진자와는 접촉하지 않은 도민이 842명이다.

이 가운데 2명이 양성, 나머지 905명은 모두 음성이다.

등교수업 실시 후 선별진료소를 찾은 학생 및 교직원은 524명이다. 학생이 507명, 교직원이 17명이다.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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