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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선언' 타이슨 "대전 상대 1주일 내로 정해져…홀리필드보다 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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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타이슨. © AFP=뉴스1
마이크 타이슨. © AFP=뉴스1

복귀를 선언한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4)이 앞으로 1주일 내로 대전 상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더선은 24일(한국시간) "타이슨이 조만간 자신의 대전 상대가 결정되고 그 상대는 에반더 홀리필드(58)보다 더 거물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더선에 따르면 타이슨은 "많은 선수들이 나와 붙고 싶어 한다. 일주일 안에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슨은 현역 시절 통산 전적 50승2무6패를 기록한 전설적인 복서였다. 20세의 나이로 최연소 헤비급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2005년 은퇴했던 타이슨은 이달 초 자신의 SNS에 훈련 영상을 올리며 자선경기를 통한 복귀를 선언, 권투 팬들을 설레게 했다.

타이슨의 복귀 대전 상대로는 최근 복귀를 선언한 홀리필드가 거론되기도 한다. 타이슨은 과거 홀리필드와 2번 맞대결을 펼쳐 모두 패했다. 1997년 헤비급 타이틀매치에서는 타이슨이 홀리필드의 오른쪽 귀를 깨물어 '핵이빨'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타이슨은 홀리필드와 맞대결을 펼치는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다. 나와 맞대결을 펼치고 싶은 선수는 아주 많다"며 "상대가 결정되면 모두 놀라게 될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타이슨은 이번 대전으로 인해 벌어들이는 수익금은 모두 자선 단체에 기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이번 경기를 통해 돈을 벌지 않을 것이다. 나에게 돌아오게 될 수익금은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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