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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도 주목한 NC "아직 한 번도 루징 시리즈 없어"

4홈런 때려낸 강진성도 조명

[편집자주]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12대6으로 승리를 거둔 NC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0.5.2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12대6으로 승리를 거둔 NC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0.5.2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미국 ESPN이 KBO리그 시즌 초반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NC 다이노스를 조명했다.

ESPN은 26일(한국시간) "NC 다이노스가 쥐라기 공원에서 산책하고 있는 것처럼 파워랭킹 상위권에 단단히 고정돼 있다"고 보도했다.

NC는 25일까지 14승3패로 단독 1위에 올라있다.

ESPN은 파워랭킹 1위로 NC를 꼽으며 "팀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직까지 단 한 번도 루징시리즈가 없다"고 강조했다.

ESPN은 시즌 초반 매서운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외야수 강진성을 특별히 언급했다. 강진성은 올해 14경기에 나와 타율 0.500(38타수 19안타) 4홈런 1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규정 타석이 부족해서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가장 뜨거운 타자 중 한 명이다.

매체는 "강진성은 4홈런 15타점과 함께 OPS(출루율+장타율) 1.428을 기록 중"이라면서 "타수가 부족해 리그 타율 1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2~4위는 차례로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였다.

ESPN은 "두산의 호세 페르난데스는 시즌 타율 0.500(72타수 36안타)의 성적을 내고 있다"고 놀라움을 나타냈고 "LG의 로베르토 라모스는 24일 잠실 KT전 9회말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7-4 승리를 견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파워랭킹 5위부터 차례로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KT 위즈가 자리했다.

ESPN은 "KT는 시즌 초반 1승7패로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전 메이저리거 로하스의 아들인 멜 로하스 주니어의 활약에 힘입어 반등했다. 로하스는 스위치 히터로 나와 양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냈다"고 밝혔다.

8위부터는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SK 와이번스의 차지였다.

ESPN은 지난주 알아야 하는 장면으로 24일 인천 SK-KIA전 연장 12회말 2사에서 터진 노수광(SK)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꼽았다.

매체는 "메이저리그의 경우 무승부가 없는데(한국은 있다), 만약 그때 노수광의 안타가 없었다면 경기가 무승부로 끝났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더 나아가 ESPN은 NC 좌완 구창모의 활약상에 놀라움을 전했다. 이번주에 반드시 봐야하는 경기로 구창모의 등판을 꼽았다.

ESPN은 "구창모는 22이닝에 나와 평균자책점 0.41을 기록 중"이라면서 "피안타율도 0.111에 그친다. 구창모는 키움과의 창원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 밖에도 '이 주의 배트플립'으로는 한화 노시환이 KT 장진혁에게 홈런을 터트린 뒤 시원하게 배트를 집어 던지는 장면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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