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레반도프스키의 득점포는 멈추지 않는다… 42·43호골 폭발

[편집자주]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 © AFP=뉴스1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 © AFP=뉴스1

비록 관중이 찾지 못하는 경기장이지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바이에른 뮌헨)가 연일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올 시즌 43호골을 신고,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득점 타이를 기록했다.  

레반도프스키는 3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와의 2019-20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2골을 터뜨리며 5-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분데스리가는는 지난 16일부터 무관중 경기로 재개했다. 2개월여 경기가 없었고, 무관중으로 경기가 펼쳐지고 있지만 레반도프스키의 득점포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이날 선발 출전한 레반도프스키는 2-0으로 앞서던 전반 43분 토마스 뮐러의 도움을 받아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7분 뒤에는 세르지 나브리의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자신의 두 번째 골이자 팀의 네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날 두 골로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3골을 기록했다. 레반도프스키는 현재까리 리그 27경기에서 29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에서 11골, DFB 포칼에서 3골을 기록 중이다.

한 시즌 43득점은 레반도프스키의 한 시즌 최다 득점과 같은 기록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016-17 시즌에도 43골을 넣은 바 있다.

올 시즌 레반도프스키가 보여주고 있는 득점력을 감안하면 더 많은 골을 기대할만 하다. 레반도프스키는 현재 경기당 1골 이상의 득점력을 보여주는 가운데, 아직 리그 7경기를 남겨뒀다. DFB 포칼도 팀이 준결승에 오른만큼 최대 2경기를 더 치를 수 있다. 여기에 챔피언스리그까지 재개된다면 더 많은 골을 기대할 수 있다.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을 앞세운 바이에른은 최근 8연승을 기록, 21승4무4패(승점67)로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17승6무5패‧승점57)를 승점 10차로 따돌리고 8년 연속 우승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