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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E1 채리티 오픈서 데뷔 첫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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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이 '제8회 E1 채리티 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KLPGA 제공) 2020.5.30/뉴스1
이소영이 '제8회 E1 채리티 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KLPGA 제공) 2020.5.30/뉴스1

이소영(23·롯데)이 한국여자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프로 데뷔 첫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소영은 31일 경기도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아내는 노보기 플레이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이로써 이소영은 KLPGA 투어 개인 통산 5승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했다. 와이어투와이어는 1~4라운드 동안 계속해서 선두를 유지한다는 뜻. 그만큼 이소영은 나흘 내내 흔들림없는 경기력으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전반 동안 7번 홀(파4) 버디로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친 유소영. 그러나 경쟁자들이 주춤한 사이 13번 홀(파4)과 16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을 일궈냈다.

'무서운 신인' 유해란(19·SK네트웍스)이 이날 3언더파 69타,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2위에 올랐다. 유해란은 3번 홀(파5) 버디에 이어 13번 홀(파4)에서 이글을 잡아냈으나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했다.

김소이(26)와 임희정(20·한화큐셀)이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3위에 랭크됐고, 이날 두 타를 잃은 최예림(21·하이트진로)은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5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최혜진(21·롯데)은 이날 버디 6개를 잡아냈으나 보기도 3개를 범하며 3타를 줄였다.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10위. 장하나(28·BC카드)도 이날 이븐파에 그치며 최종 공동 10위에 올랐다.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상 수상자인 이정은6(24·대방건설)은 7언더파 281타로 공동 21위, 김효주(25·롯데)는 4언더파 284타로 공동 3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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