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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배태랑' 김호중→정형돈 '다이어터 6인' 몸무게 공개…첫 미션 성공(종합)

[편집자주]

JTBC '위대한 배태랑' 캡처 © 뉴스1
JTBC '위대한 배태랑' 캡처 © 뉴스1
'위대한 배태랑' 멤버들의 다이어트 도전이 시작됐다.

1일 오후 방송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위대한 배태랑'에서는 김호중부터 김용만, 안정환, 정호영, 현주엽, 정형돈까지 6인의 다이어터들이 살을 빼기 위해 굳은 결심을 했다. 과연 이들이 12주간 다양한 미션을 통해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멤버들은 '배 둘레' 순위를 공개하며 등장했다. 그 결과 현주엽이 124㎝로 '진'이었다. 올해 서른살인 김호중도 102㎝의 배 둘레로 형들의 걱정을 샀다. 이들 모두 외적인 모습과 건강을 위해 혹독한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다이어트에 성공하면 하고 싶은 일도 밝혔다. 김호중은 "진짜 몸을 만들어서 워터파크 한번 가보고 싶다. 왕(王)자 근육까지는 아니더라도 갈비뼈만 보일 정도였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안정환은 모델로서 쇼를 서고 싶다고 말했다. 김용만은 "달라붙는 옷 입고 어깨선이 나오게 사진을 찍고 싶다"고 밝혔다. 정형돈은 "멋진 정장 한벌 맞춰보고 싶다. 몇 년째 못 입고 있다"라더니 '엉덩이 부심'을 뽐냈다. 현주엽은 "살 빼면 진짜 아이들과 노는 걸 해보고 싶다"고 진심을 털어놨다.

이들의 몸무게가 공개됐다. 모두가 체중계에 올라가니 거의 600㎏에 육박했다. 현주엽이 119.2㎏으로 몸무게가 가장 많이 나갔다. 정형돈, 정호영이 100㎏을 넘으며 뒤를 이었다. 김호중과 안정환이 90㎏대, 김용만은 85.2㎏으로 가장 적게 나갔다.
JTBC '위대한 배태랑' 캡처 © 뉴스1
JTBC '위대한 배태랑' 캡처 © 뉴스1
제작진은 "감량한 몸무게만큼 기부할 것"이라며 좋은 취지를 전했다. 이 말에 멤버들은 목표 몸무게를 정하고 실패할 시 공약을 내걸었다.

먼저 안정환과 김호중은 80㎏이 목표 몸무게라고 했다. 김용만은 77㎏, 정호영은 85㎏, 현주엽은 107㎏, 정형돈은 82㎏이라고 밝혔다.

김용만은 다이어트 실패 시 '올 왁싱'을 선언해 웃음을 샀다. 정형돈은 "실패하면 1㎏당 1000만원 기부하겠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호중은 "시청자 게시판 사연 추첨을 통해 자동차를 기증하겠다"고 해 놀라움을 더했다.

이밖에도 정호영이 80명 식사 대접을, 안정환은 2002년 월드컵 유니폼 기증을 얘기했다. 현주엽은 소 한 마리를 잡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JTBC '위대한 배태랑' 캡처 © 뉴스1
JTBC '위대한 배태랑' 캡처 © 뉴스1
마지막으로 만찬을 즐긴 다이어터들은 첫 미션을 농구장에서 치렀다. '남편이 배드민턴을 열심히 하는데 살이 오히려 찐다. 배드민턴이 살 빠지는 운동이 맞는지 검증해 달라'라는 사연이 나왔고, 멤버들은 릴레이로 셔틀콕 맞히기 미션에 임했다. 안정환, 현주엽이 맹활약한 가운데 첫 아바타 미션은 성공으로 끝났다. 안정환은 제작진을 향해 "깜짝 놀랐지? 우리 뚱뚱하다고 얕본 것 같다"며 웃었다.

멤버들은 미션 전후 몸무게를 비교해 봤다. 정형돈은 800g이 빠졌다며 신난 모습이었다. 정호영도 300g, 현주엽도 400g이 빠졌다. 김호중은 800g, 안정환은 550g의 몸무게가 빠졌고 김용만까지 400g을 감량하며 놀라움을 선사했다. 다이어터 6인은 "대박이다", "정말 살이 빠졌다", "이게 되네?"라며 입을 모았고, 또 한번 다이어트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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