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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박해민, 퓨처스 경기 '만루포 폭발'…타율 0.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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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박해민. /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해민. /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타격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간 삼성 라이온즈 박해민이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만루포를 터뜨렸다.

박해민은 2일 경북 경산시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2020 KBO 퓨처스리그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4타점을 기록했다. 안타 하나가 시원스러운 만루홈런이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박해민은 2회말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리고 3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SK의 선발투수 신동민을 상대로 만루포를 쏘아올렸다.

이후 박해민은 4회말 1루수 땅볼으로 아웃된 뒤 6회초 수비에서 교체돼 휴식을 취했다.

박해민은 삼성의 주장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시즌을 맞이했으나 16경기에서 타율 0.182 1홈런 2타점 부진을 보이다 지난달 23일 1군에서 말소됐다.

퓨처스리그에서는 만루홈런을 때려낸 이날 경기를 포함, 7경기에서 타율 0.385(26타수 10안타) 2홈런 6타점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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