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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ox] '침입자', 첫날 4만9578명 동원…107일만에 최다 관객수

[편집자주]

'침입자' 포스터 © 뉴스1
'침입자' 포스터 © 뉴스1
영화 '침입자'(감독 손원평)가 107일만에 개봉일 최다 관객수를 기록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침입자'는 개봉 첫날인 지난 4일 4만 957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5만411명이다. 

그간 극장가는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팬데믹(대유행) 선언이 내려지면서 하루 1만명도 되지 않는 관객을 동원하는 '기근'에 시달려왔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개봉 첫날 4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것은 지난 2월19일 개봉했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 이어 107일만의 최고 기록이다.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송지효 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김무열 분)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송지효 김무열이 주연을 맡았고 베스트셀러 '아몬드' 작가 손원평이 연출을 담당했다.

이 영화는 개봉 전부터 지금까지 예매율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한편, 해외 26개국 선 판매 소식을 알리며 한국을 넘어 글로벌 흥행 기운으로 기대를 모았다.

'침입자'의 오프닝 스코어는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침체되어 있던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한국 영화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으로 더욱 의미 있다. 

한편 '침입자'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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