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한미사이언스, 경북 포항에 3000억 규모 '스마트 헬스케어' 단지 세운다

5만1846㎡에 R&D센터, 교육센터, 제조시설 등 3개 시설물 건립 예정

[편집자주]

한미사이언스는 15일 포항시청에서 경상북도, 포항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한미 스마트 헬스케어 시티' 투자협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장경식 경상북도의회의장, 김진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청장 대리,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종윤 한미사이언스대표,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의장(사진제공=한미사이언스) © 뉴스1
한미사이언스는 15일 포항시청에서 경상북도, 포항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한미 스마트 헬스케어 시티' 투자협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장경식 경상북도의회의장, 김진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청장 대리,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종윤 한미사이언스대표,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의장(사진제공=한미사이언스) © 뉴스1

한미사이언스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펜타시티)에 한미약품그룹 미래비전 실현을 위해 3000억원 규모의 ‘한미 스마트 헬스케어 시티’를 건립한다.

한미사이언스는 15일 포항시청에서 경상북도와 포항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의 투자협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펜타시티 내 5만1846제곱미터(㎡) 부지에 '한미 스마트 헬스케어 씨티(HSHC)'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MOU는 작년 11월 25일 한미사이언스와 경북도·포항시·포스텍이 K-바이오 경쟁력 제고를 위해 체결한 상호 업무협약의 성과다.

상호 업무협약 이후 한미사이언스는 방사광가속기와 극저온 전자현미경 등을 활용한 세포막단백질 구조연구, 표적 단백질 구조에 기반한 신약개발 연구 등을 위해 경북도·포항시·포스텍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MOU는 한미사이언스와 경상북도, 포항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3000억원 규모의 HSHC 건립 사업에 참여하는 첫번째 단계다. HSHC에는 향후 한미그룹의 6대 비전을 실현할 연구개발(R&D) 센터를 비롯해 교육센터, 제조 및 지원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한미사이언스는 이번 투자 결정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 성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6대 혁신성장 비전 계획의 일환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임 대표는 한미약품그룹의 6대 사업과제인 '싸이디오 시그마'를 발표하고,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서 사이버교육, 디지털 바이오, 오럴 바이오, 시티 바이오, 그린 바이오, 마린바이오 등 6개 비전을 제시하며 각 분야에서의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