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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그림자'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별세…향년 5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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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유명 작가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 AFP=뉴스1
스페인 유명 작가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 AFP=뉴스1

인기 미스터리물 '바람의 그림자'의 작가인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이 19일(현지시간) 숨졌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향년 55세.

소속 플라네타 출판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현대 최고작가중 한명인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이 오늘 타계했다"며 "그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플라네타에 따르면 암 투병중이던 사폰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스페인 출신인 사폰은 2001년 바르셀로나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소설 '바람의 그림자'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후 '천사의 게임(2008년)', '한밤의 궁전(2006년)' 등 연속 히트작을 내놓았다. 암 발병후인 2016년 출간한 '정신의 미로(The Labyrinth of Spirits)'가 그의 유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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