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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다단계 방판發' n차 감염 시작하나…3명 추가 확진

광주 43·33번 환자 접촉자…방판 관련 확진자 6명으로 늘어

[편집자주]

30일 오전 광주 동구의 한 오피스텔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폐쇄돼 있다. 2020.6.30/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30일 오전 광주 동구의 한 오피스텔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폐쇄돼 있다. 2020.6.30/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 다단계 방문판매 의심 업체 관련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60대 남성 3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43번, 44번 확진자와 접촉한 60대 남성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음압 병실로 이송됐다.

이들은 모두 광주 북구에 거주하며 각각 47번, 48번, 49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확진자들은 다단계 방문판매업체 사무실로 추정되는 광주 동구 '금양오피스텔'을 방문한 43번, 44번 확진자와 함께 식사를 하는 등 밀접 접촉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광주에서는 방판 관련 확진자가 광주 37번, 43번, 44번, 47번, 48번, 49번으로 총 6명으로 늘었다.

확진자들은 광주 주요 감염지로 떠오른 광주 동구 '광륵사' 사찰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광주에서는 지난 27일부터 4일간 총 16명의 추가 확진자 발생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주요 감염지는 '광륵사' 사찰과 방문판매업체 추정 오피스텔이며 추가로 노인복지시설 요양보호사가 확진을 받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보건당국은 감염이 발생한 사찰과 시설 등을 방역한 후 전수조사에 착수,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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