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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인터뷰]② '투게더' 이승기 "내 예능 장점? 체력·적응력 친화력"

[편집자주]

배우 이승기/넷플릭스 제공 © 뉴스1
배우 이승기/넷플릭스 제공 © 뉴스1


배우 이승기/넷플릭스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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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게더' 이승기가 예능에서의 자신의 강점을 꼽았다.

이승기는 3일 오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투게더' 공개 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인터뷰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투게더'는 이승기와 대만스타 류이호, 언어도 출신도 다른 두 명의 동갑내기 친구가 올여름, 아시아 방방곡곡을 돌며 팬 찾아 떠나는 안구정화 힐링 여행 버라이어티다. 지난달 공개 후 5개국 이상에서 오늘의 TOP10 콘텐츠로 꼽히며 뜨거운 인기몰이 중이다.

<【N인터뷰】①에 이어>

-넷플릭스의 차이는. 왜 넷플릭스에서 이승기를 선호해 캐스팅했나.

▶ 충분한 준비, 편집기간이 있는 건 매주 고정적으로 방송해야 하는 환경과는 다른 점이 있다. 또 국내에서만 방송하는 플랫폼이 아니고 전세계를 상대하다보니 기준점, 타겟 기준이 다르다는 느낌이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향하는 느낌이다. 국내 방송은 시청자들의 니즈에 맞게 집약적으로 준비하는 느낌이다. 넷플릭스 덕분에 해외 촬영을 많이 하는 건 장점인 것 같다. (웃음) 선호한다면 너무 감사드리고, 척박한 환경에 내던져도 살아남을 것 같은 느낌이 이유가 아닐까 싶다.

-예능 외의 콘텐츠에도 출연할 계획은.

▶너무 좋다. 17년차가 되었는데, 늘 국내에서만 활동하다가 넷플릭스라는 플랫폼이 생기고 일을 하면서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인사를 드리는 것도 너무 해보고 싶은 거다. 그러다 보면, 또 제가 하고 싶었던, 그동안의 모습을 뛰어넘을 수 있는 것들이 있지 않을까 싶다. 계속해서 일을 할 수 있으면 배우로서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에는 류이호와 어색한 부분도 있었는데.

▶처음에는 서먹한 부분도 있었는데 같이 먹고 자고 팬을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공항에서 헤어질 때 빨리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으로 포옹했다. 이호씨도 한국을 되게 좋아한다. 한국의 좋은 음식, 장소를 소개해줬다. 언젠가 한국 여행을 해보고 싶다고 하더라. 나라가 달라서 쉬이 만날 수 없어서 아쉬움과 돈독함도 쌓인 것 같다.

-시즌2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나.

▶지금 마음은 있는데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공론화하지는 못 하고 있다. 상황이 나아지는 대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여행을 하려고 한다.

-국내편은.

▶국내편도 너무 좋고 생각을 안 해본 건 아니다. 서로의 나라를 가는 건 마지막 즈음이 되지 않을까 싶다.

-여행 예능 러브콜, 이승기의 장점이 있다면.

▶강인한 체력, 척박한 환경에서의 적응력, 처음 본 분들과도 잘 어우러지는 친화력이 장점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 국내니까 언어가 통해서 그게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아시아 전역을 다니는게 돼서 스스로 놀랐다. 그런 부분에서 창피함이 덜한 스타일인 것 같더라.

<【N인터뷰】③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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