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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확진자 접촉한 나주시민 양성…전남 26번째

광주사랑교회 관련 확진자와 사우나서 접촉

[편집자주]

지난 1일 오후 광주 북구 오치동 '광주사랑교회' 신도 7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교회의 자진폐쇄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광주시의 따르면 해당 교회는 광주지역 46번 확진자가 다닌 곳이다. 2020.7.1/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지난 1일 오후 광주 북구 오치동 '광주사랑교회' 신도 7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교회의 자진폐쇄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광주시의 따르면 해당 교회는 광주지역 46번 확진자가 다닌 곳이다. 2020.7.1/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확진자와 광주 한 사우나에 접촉한 나주 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 시작한 코로나19가 전남으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며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4일 함평군 등에 따르면 한국전력 함평지사 민원실에서 근무하는 50대 여성(나주 남평 거주)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전남 26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26번 확진자는 지난달 28일 광주 광산구 신창동 'SM사우나'에서 광주 57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사랑교회 관련 확진자인 57번 확진자는 지난 1일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번 확진자는 지난 1일 기침과 전신 무력감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였고 3일 함평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보건당국은 이날 이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자 한전과 확진자의 자택, 자녀가 운영하는 카페 등에 긴급 방역 작업을 벌였다.

현재까지 26번 확진자와 접촉한 나주 시민들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고 함평에서도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를 분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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