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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히터' 도전?…최지만, 우타자 훈련 장면 포착

새 시즌 앞두고 영역 넓히나…5년전 도전 경험

[편집자주]

최지만이 우타자로도 나서게 될까. © AFP=뉴스1
최지만이 우타자로도 나서게 될까. © AFP=뉴스1

'좌타자' 최지만(29·탬파베이)이 다시 스위치히터(좌·우 타석에서 모두 타격하는 타자)에 도전할까?

미국 언론 탬파베이 타임스는 5일(한국시간) "최지만이 우타자로 훈련하는 흥미로운 장면을 포착했다. 상태가 좋아보였다"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홈구장 트로피카나필드에서 팀 단체훈련을 실시 중인 최지만은 우투좌타로, 지난 몇 년 좌타자로만 타석에 섰다.

그런데 시즌을 앞두고 우타자로도 준비하는 장면이 포착된 것. 이에 스위치히터 변신 가능까지 거론됐다. 최지만은 과거에도 잠시 스위치히터로 나선 적이 있다. 

탬파베이 타임스도 "최지만은 메이저리그에서 줄곧 좌타자로 나섰다. 그러나 2015년 시애틀 소속으로 트리플A 무대에 설 때는 스위치히터를 실험한 바 있다"며 "당시 14타수 6안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최지만은 2016년 LA 에인절스로 이적한 뒤 좌타자로 굳혔다. 이번 도전이 단순 훈련에 불과할 수 있지만 영역을 넓히고 출전기회를 늘리는 차원에서 다시 한 번 스위치히터 카드를 꺼낼 가능성도 점쳐진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매우 부드럽고 깔끔한 자세다. 인상적"이라면서도 "우리는 좌타자로 나서는 최지만을 기대한다.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고 전환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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